숲 치유, 힐링, 명상, 건강 먹거리 등 치유 프로그램 진행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나누리캠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 9일 환경성 질환 아동과 가족 등 40명을 경주지역 국립공원에 초청해 자연생태 체험, 전문가 강의 등으로 질환의 예방과 관리법을 공유하는 등 행동 변화를 통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강나누리캠프는 옥산 세심마을, 경주화랑마을 등에서 세심마을 탐방, 건강간식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다도체험 및 힐링 명상 등으로 진행했다.
건강나누리 캠프에 참가한 주부 김모(39) 씨는 “모처럼 자녀들과 자연 속에서 스킨십하고 소통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이해와 소통이 시간을 갖고 환경성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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