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싱글 음원 선공개로 현지 차트를 석권했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일본 싱글 4집 '해피해피(HAPPY HAPPY)',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발매를 앞두고 각각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선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두 곡 모두 현지 라인뮤직 TOP 100 실시간 차트의 1, 2위에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일본 데뷔 2주년을 맞는 트와이스는 이를 기념해 17일 '해피해피', 24일 '브레이크스루'를 각각 발표하는 이례적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해외 아티스트가 2주 연속 싱글을 공개하는 것은 현지에서도 흔치 않은 경우다. 트와이스는 상반된 매력으로 두 배의 매력을 전할 전망이다.
실제로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각각 해와 달이라는 서로 다른 '빛'을 표현하며 반전미를 강조했다. ‘해피해피’에는 컬러풀한 세계 속 아홉 멤버들의 러블리한 모습을 담았고, ‘브레이크스루’는 어두운 밤을 배경으로 강렬한 안무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멤버 채영은 ‘해피해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멤버별 9인 9색 과일 일러스트를 직접 그려 남다른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후 6연속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4, 5집으로 '8연속 인기 행진'을 정조준한다. 올해 K-POP 걸그룹 최초로 일본 3개 도시, 5회 공연에 22만 관객을 동원한 돔투어를 성료한 트와이스는 전 세계 9개 도시 10회 공연으로 화려하게 개최될 '2019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