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예지원, 극과 극 두 여자가 만났다.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는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2014년 일본 후지TV 인기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은 방영 당시 두 여자를 중심으로 한 도발적 스토리, 섬세한 심리묘사, 감각적 영상미로 호평 받았다.
이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극을 이끌 두 여자 주인공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두 여자 주인공의 극과 극 매력, 워맨스와 신경전을 넘나드는 두 여자 사이의 텐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하선(손지은), 예지원(최수아)은 각각 캐릭터와 눈부신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12일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이 박하선, 예지원의 투샷을 공개했다. 지금껏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은 박하선, 이상엽(윤정우), 예지원, 조동혁(도하윤) 네 남녀의 개인컷 및 커플컷만을 공개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두 여자의 매력적인 투샷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리허설 사진 속 박하선, 예지원은 스타일부터 표정까지 완벽하게 다르다. 박하선은 평범한 듯 무난한 스타일 속에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깊은 눈빛, 가녀린 이미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순수한 느낌을 유발하고 있다.
반면 예지원은 과감하고 성숙한 어른 여자의 섹시미가 느껴진다. 큰 노출을 하지 않았지만 시스루 의상, 당당한 눈빛과 태도가 아슬아슬 도발적이다.
이와 관련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진은 “극중 박하선과 예지원은 사랑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다른 인물이다. 그런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 각각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여러가지 의미로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 이 깊고도 미묘한 두 여자의 관계야말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뻔한 멜로드라마들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박하선, 예지원 두 배우는 섬세한 연기력과 호흡으로 이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다음 달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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