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월드투어에서 전 세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준다.
갓세븐은 오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되는 2019 월드투어 '킵 스피닝(KEEP SPINNING)'에서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전 세계 난치병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킵 스피닝, 킵 드리밍, 위드 갓세븐(KEEP SPINING, KEEP DREAMING with GOT7)'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갓세븐은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자신들의 공연 관람 혹은 만남 등을 소원하는 난치병 아이들의 사연을 접수받고 있다.
먼저 15일 서울 공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현재 폐동맥판폐쇄증이라는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갓세븐의 팬 Karime Sophia Oliva(17)양을 초대, 평소 갓세븐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직접 멤버들도 만나보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줄 예정이다. 아울러 15일과 16일 공연에도 난치병 환아와 가족 초청이 예정돼 있다.
서울 뿐 아니라 월드투어 각 공연지에서도 갓세븐은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투병 중인 아이들이 용기와 힘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메이크어위시는 백혈병, 뇌종양, 골육종 등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이자 전 세계 42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와 난치병 환아를 위한 사회 공헌 사업 협약을 맺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갓세븐의 월드투어 '킵 스피닝'은 앞서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1차 개최지가 공개됐고, 향후 규모와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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