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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협상팀 구미서 현지 실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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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협상팀 구미서 현지 실사 시작

입력
2019.06.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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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시 LG화학 구미5산단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장 신설 둘러싸고 실무협상

LG화학 협상팀과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11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구미5산단 934만㎡ 중 공장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추종호기자
LG화학 협상팀과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11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구미5산단 934만㎡ 중 공장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추종호기자

LG화학 협상팀이 11일 경북 구미를 찾아 구미형일자리 예정 부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까지 구미시 5산단인 산동면ᆞ해평면 일원 934만㎡ 일부에 구미형일자리 공장을 조성한다.

LG화학 협상팀과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11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구미5산단 934만㎡ 중 공장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추종호기자
LG화학 협상팀과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11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과 해평면 구미5산단 934만㎡ 중 공장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추종호기자

현재 5산단의 분양가는 3.3㎡당 86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LG화학이 공장 신설에 필요한 용지를 요구하면 경북도가 도비 등을 투입해 용지를 매입한 뒤 1% 수준 임대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시장 수요·기술 경쟁력 유지를 고려했을 때 국내에선 완제품인 배터리 셀보다는 양극재 등 소재 공급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LG화학 투자 규모는 약 5,000억원, 고용 인원은 1,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 측은 17일까지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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