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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영면하시길" 여야 SNS로 애도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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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영면하시길" 여야 SNS로 애도 한목소리

입력
2019.06.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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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사진은 1998년 2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의례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뉴스1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사진은 1998년 2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민의례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뉴스1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제공)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이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먼저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SNS에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습니다. 조금만 더 미뤄도 좋았을 텐데, 그리움이 깊으셨나 봅니다”라며 이 여사의 별세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에 모시고 가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며 “순방 마치고 바로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에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에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여사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이 여사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0일 트위터를 통해 이 여사의 임종 순간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0일 트위터를 통해 이 여사의 임종 순간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8시 트위터를 통해 이 여사를 추모했다. 오 원내대표는 고인을 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기 이전에 여성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서 민주주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셨던 분”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1일 "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1일 "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트위터 캡처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도 같은 날 트위터에 이 여사의 생전 사진과 함께 “여사님 임종을 지켜드렸다”며 “여사님께서는 김대중 대통령 곁으로 떠나셨다. 하늘나라에서도 두 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올렸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여사를 추모하는 뜻을 전했다.

이낙연 총리가 이 여사 별세 약 12시간 전인 10일 오전 11시쯤 이 여사를 병문안한 뒤 올린 트위터에는 일반인들의 추모 메시지가 댓글로 달리고 있다. 이 총리는 “입원 중이신 이희호 여사님께 문안 올렸다. 위대한 여성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이자 동지.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트윗에는 “여사님의 쾌유를 빈다”는 댓글과 “여사님이 돌아가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이 시간대별로 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자유한국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이 여사를 추모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인께서 민주주의, 여성 그리고 장애인 인권운동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열정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가 10일 밤 11시 37분, 향년 97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고 장례는 14일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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