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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의병장 전방삭 장군 전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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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의병장 전방삭 장군 전적 재조명

입력
2019.06.11 11:38
수정
2019.06.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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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의병장 전방삭 장군 학술행사 안내 표지.
전남 보성군 의병장 전방삭 장군 학술행사 안내 표지.

전남 보성군 출신 의병장 전방삭 장군의 전적을 재조명하는 학술행사가 오는 14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전방삭 장군 유적보존회와 의병장 호국선양회,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호남의병연구소가 주관하며 보성군이 후원한다.

전방삭 의병장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당시 이순신 장군 막하에서 적진포 해전 등 크고 작은 해전에서 활약했으며 1597년 정유재란 때에는 고향인 보성에서 벌교의병 300여명을 모아 보성, 고흥, 벌교, 승주, 순천 등지에서 왜적을 상대로 전투를 전개해 승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방삭 장군의 의병부대가 벌교읍 영등에서 출전해 보성군 예당면 안치, 고흥군 망저포 첨산마을, 벌교읍 등지에서 승리한 전적을 밝히고, 득량면 죽전벌에 침입하는 일본군을 격퇴하는 등 치열한 향토 수호전을 전개하는 과정을 조명하고 발굴한다.

1부는 노기욱 호남의병연구소장이 ‘보성군 의병장 전방삭 장군의 해상의병활동’을, 최인선 순천대 박물관장의 ‘보성읍성과 조양창’,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의 ‘호남양란 의병과 보성’, 정현창 전남대 강사가 ‘보성 의병의 출구 선소’ 를 발표한다. 2부 토론회는 김병인 전남대 교수와 송철환 호남의병연구소 번역위원, 강봉룡 목포대 교수, 신말식 전남대 교수, 김숙희 전남대지역개발센터 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전종실 유적 보존회장은 “어모장군(조선시대 무신 정3품) 전방삭 의병장의 학술 세미나를 통해 보성 벌교지역의 의병 역사를 발굴하고 조명해 애국충절의 고장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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