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무엘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이 알려진 이후 직접 심경을 전했다.
사무엘은 11일 개인 SNS에 2분 가량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우리 가넷(팬덤명) 여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텐데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저를 생각하시면서 매일 저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힘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가넷 여러분 덕분에 되게 많은 힘을 얻었다. 그래서 행복하고 너무나도 좋다"고 말했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 사무엘은 "지금 미국에 있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촬영을 방금 마무리했고,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미국에서 트레이닝 받으면서 제 실력을 더 높게 키울 수 있는 수업을 받고 있다. 기다린 만큼 보답해드릴 수 있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사무엘은 "가넷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 순간까지 있었고, 이 순간까지 저를 키워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최근 사무엘은 SNS를 통해 "이제부터 단독적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 사무엘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무엘은 지난 2015년 원펀치로 데뷔했고,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며, 같은 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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