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송파구, 5개 시·군·구와 미세먼지 문제 ‘맞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송파구, 5개 시·군·구와 미세먼지 문제 ‘맞손’

입력
2019.06.11 07:58
0 0

송파․성남․남양주․광주․구리․양평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

환경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 제도개선 등 추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표시돼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 설치된 전광판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표시돼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 등 6개 시·군·구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11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개최한다.

6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연대 선언문에 서명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 각 시·군·구의 역량을 모아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다.

선언문에는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 및 지역순회회의 정례화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 추진 △중앙정부에 대기질 관련 제도개선 및 예산확보 공동 노력 △기타 환경 현안사항 공동협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날 선언식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점을 늘 강조해 왔다”며 “이번 공동대응에 뜻을 모은 5개 지자체와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파구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 도입, 유동인구 많은 잠실역 사거리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등을 비롯해 올해 3월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아파트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공사가 진행 중인 관내 현장 10곳에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