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보이스 3’에서 박병은의 정체가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9일 방송된 OCN ‘보이스 3’에서 박병은은 부검센터에서 사망한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또 한 번의 소름끼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병은은 후지야마 코이치의 부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센터로 향한 강권주(이하나)와 도강우(이진욱)과 마주했다.
권주는 그가 병원에서 귀가 편해진다는 민간요법을 가르쳐주던 남자라는 것을 떠올리며 부검센터에 왔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고, 이에 “소개가 늦었다”며 피해자 유키코(양예승)의 남편 카네키 마사유키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마사유키는 두 사람을 지나 부검실로 향했다. 휘파람을 부르며 들어서던 그는 부검의 앞에서는 아내를 살해한 코이치를 향한 분노와 슬픔을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혼자 남게 되자 반전 가득한 미소와 함께 “내가 선물한 안식이 참 잘 어울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박병은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기력과 서늘한 카리스마로 모두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선한 듯 보이면서도 갑작스럽게 돌변하는 표정 등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OCN ‘보이스 3’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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