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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X김태리X유해진X진선규, ‘승리호’ 탑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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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X김태리X유해진X진선규, ‘승리호’ 탑승 완료

입력
2019.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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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가 출연하는 ‘승리호’가 촬영에 돌입한다. ‘승리호’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가 출연하는 ‘승리호’가 촬영에 돌입한다. ‘승리호’ 제공

영화 '승리호'(가제)가 배우 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의 출연을 확정 짓고 다음달 촬영에 돌입한다.

10일 오전 영화 '승리호'(가제)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무장한 색다른 SF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극 중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군함도'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김태리는 온 우주를 휘어잡을 대단한 기세로 승리호를 이끄는 선장을 연기한다. 승리호의 달콤 살벌한 살림꾼 타이거 박 역에는 진선규가 낙점됐다.

또한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말모이' 등에서 활약한 배우 유해진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 모션 캡쳐와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승리호'(가제)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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