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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세네갈전 시청률 승부차기 확정 순간 ‘고공행진’…36년만의 월드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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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세네갈전 시청률 승부차기 확정 순간 ‘고공행진’…36년만의 월드컵 4강 진출

입력
2019.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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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높은 성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가 높은 성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36년만에 이루어 내었다.

9일 일요일 오전 3시부터 지상파3사를 통해 중계 방송되자 시청자들도 밤잠을 설치며 TV 앞에서 대표팀을 응원했다.

폴란드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우리가 뒤지고 있었던 전반전 시청률 (TNMMS, 전국)은 5.7% (SBS 2.0%, KBS2 1.9%, MBC 1.8%) 이었고 2대2 로 동점이 된 후반전 시청률은 7.0% (SBS 2.8%, MBC 2.3%, KBS2 1.9%) 였다. 하지만 연장전이 시작 되자 시청률은 연장 전반전 9.6% (SBS 3.8%, MBC 3.3%, KBS2 2.5%) 연장 후반전 11.8% (SBS 4.8%, MBC 3.8%, KBS2 3.2%)로 상승했다. 또 연장전에서 3대 3으로 다시 동점이 되고 승부 차기가 시작 되자 시청률은 또 다시 상승하면서 결국 세네갈 선수 디아네가 골을 실 축 해서 대한민국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시청률은 14.9% (SBS 6.1%, MBC 4.6%, KBS2 4.2%) 까지 치솟았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요일 오전 평소 시청률(2일 기준)은 3.4% (KBS2 1.7%, SBS 0.9%, MBC 0.8%) 였으나 36년만에 4강 진출 확정이 확정되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함께 시청률이 5배 가까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날 오전 3시부터 시작된 전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경기 중계 채널 평균 시청률 (TNMS, 전국) 승리는 장지현 해설위원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한 SBS (3.0%)가 차지했다. 그 다음 안정환과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정근 아나운서가 진행한 MBC 와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가 진행한 KBS2 가 동일하게 각 각 2.6%를 기록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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