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9일 오후 11시 강다니엘은 앞서 이날 오후 자신이 예고했던 대로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금발 헤어스타일과 검은색 후드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강다니엘은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강다니엘은 “엄청 긴장 된다. 지금 손도 떨리고 그런다”며 속마음을 전한 뒤 “이렇게 라이브로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공식적인 인사보다는 라이브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혹시나 제 얼굴을 잊어버리셨을까 봐 이렇게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요즘 날씨는 어떠신지. 저는 많이 덥다”고 말한 강다니엘은 자신을 향한 그리움을 표하는 팬들에게 “저도 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자신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올해 초 워너원 활동이 종료된 뒤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오며 별다른 활동을 이어오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이 LM엔터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강다니엘에게 “독자 활동 가능”이라는 판결을 내리며 현재 강다니엘은 LM을 떠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은 “저는 완전히 (솔로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고 음악 작업도 하고 있는데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여러분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드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며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또 강다니엘은 “제가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이 많은 힘이 돼 주셨다”며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의 힘이 돼 드리는 다니엘이 돼 드리겠다”고 오랜 시간 자신을 지지해주고 있는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얼굴을 보여 드리는 많은 콘텐츠를 구상 중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임을 예고한 강다니엘은 “한국시간으로는 너무 늦은 시간에 라이브를 했는데 너무 많이 봐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어색하다”라며 “이제 다시 저도 음악 작업을 하러 가야 한다. 감사하다. 조만간 보자”라는 말을 끝으로 깜짝 라이브를 종료했다.
이날 강다니엘의 라이브 방송은 약 5분 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순식간이 18만명에 달하는 시청자를 기록하며 강다니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에 등극하며 최종 데뷔조에 선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활동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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