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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면적확대 개발계획 변경 공고

입력
2019.06.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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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복합 터미널 조감도. 대전시 제공
유성 복합 터미널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의 여객터미널 면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10일자로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변경은 터미널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의 건축계획 반영에따른 것으로, 여객터미널 면적이 당초 15만5,000㎡에서 27만㎡로 늘어났다.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7,900억원을 들여 유성구 구암동일대 10만2,0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을 건설한다.

사업은 지난해 5월 터미널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8월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지난달 유성구보건소를 착공하는 등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올 하반기 터미널 공사와 환승시설 구축 공사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객 편의는 물론 자가용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흡수함으로써 유성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부권 교통 연계 중심지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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