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흥행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41만 5334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 350만 3434명을 기록했다.
뮤지컬 영화 흥행작 '라라랜드'(2016)의 최종 관객 수 360만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며, 곧 400만 관객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개봉 뮤지컬 영화 흥행 1위는 '겨울왕국'(2014), 2위는 '레미제라블'(2012), 3위는 '미녀와 야수'(2017)다.
'알라딘'은 예매율과 좌석 판매율이 1위를 달리고 있어 당분간 흥행 열기가 지속될 예정이다.
199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27년 만에 실사 영화로 만든 '알라딘'은 흥겨운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명곡의 익숙함과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사랑 받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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