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리뷰] ‘복면가왕’ 안일권-김성수-원흠-타쿠야, 반가움+놀라움 자아낸 반전 정체 ‘눈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리뷰] ‘복면가왕’ 안일권-김성수-원흠-타쿠야, 반가움+놀라움 자아낸 반전 정체 ‘눈길’

입력
2019.06.10 08:28
0 0
‘복면가왕’ 안일권-김성수-원흠-타쿠야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안일권-김성수-원흠-타쿠야가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안일권-김성수-원흠-타쿠야가 출연해 가창력을 자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3대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무대는 샹들리에와 황금열쇠의 대결이 꾸며졌다. 두 복면가수는 쿨의 ‘진실’을 부르며 흥겨움을 뽐냈다.

대결 결과 76표를 얻은 샹들리에가 2R에 진출했다. 이어 윤상의 ‘가려진 시간’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황금열쇠의 정체는 개그맨 안일권으로 밝혀졌다.

안일권은 “윤상의 마니아다. 사춘기 시절에 테이프가 아닌 LP를 모아서 노래를 다 외울 정도다. 가수이기 전에 작곡가로서 존경하는 뮤지션이다.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윤상은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선곡에 감사드린다. 행동모사의 천재가 내 노래를 선택했다니 잊지못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근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자칭 프로 싸움꾼'으로 활약 중인 그는 "1인채널을 하다보니까 무대를 잊고 있었다. 오늘 무대에 올라 가슴뛰는 벅참과 설렘을 느꼈다. 꿈같고 행복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프리카와 완두콩이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르며 중후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63표를 얻은 파프리카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장미여관의 '복숭아'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완두콩의 정체는 쿨의 김성수로 밝혀졌다.

김성수는 “가면을 쓰니까 진지한 모습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솔로로 설 수 있을 거라는 건 생각도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 혜빈이에게 복면 쓰고 노래한다고 하니까 뒬 듯 기뻐하더라. 노래하는 모습은 처음 볼 거다. 친구들에게 아빠가 가수라는 걸 자연스럽게 말했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춘기 들어가기 전인데 고민 있으면 아빠에게 말하라. 사랑한다”라고 혜빈에게 애정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부르며 설렘가득한 맑은 음색을 뽐냈다.

대결 결과 46 대 53, 단 7표 차이로 동물원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노라조 원흠이었다.

원흠은 “혼자하는 방송이 처음이었다. 노래를 부르고 나니 후련했다”라며 “저를 이혁으로 아시는 분이 많더라. 노라조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40대다”라며 본인의 나이를 밝히자 패널들은 “완전 동안이다”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영계백숙과 치킨의 무대가 꾸며졌다. 두 사람은 안재욱의 ‘친구’를 선곡해 잔잔하고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윤상은 “영계백숙은 호가 영어다, JK가 아닐까”라며 정체를 추측했고, 김구라는 “자신이 JK랑 친한데 그가 두상이 크다면서 목소리가 아닌 가면을 보고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대결 결과 73 대 26으로 영계백숙이 2R에 진출했다. 이어 패한 치킨은 라디의 ‘엄마’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크로스 진의 전 멤버 타쿠야로 밝혀졌다.

타쿠야는 “발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마쳐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 계신 가족들이 내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잘 모르신다”며 “일본에서 ‘복면가왕’이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데 저의 모습을 보고 모두 기뻐했으면 좋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