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청춘밴드 딕펑스가 ‘불후의 명곡’에서 박시환의 3연승을 저지했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딕펑스는 8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김학래 편’에서 김학래의 초기 히트곡 ‘새장속의 사랑은 싫어’를 경쾌한 록으로 재해석해 417점으로 1승을 품에 안았다.
앞서 ‘슬픔의 심로’로 몽니(‘겨울바다’)와 스바스바(‘하늘이여’)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하던 새내기 감성 발라더 박시환은 딕펑스에게 발목을 잡혀 3연승 가도 진입에 실패했다.
딕펑스는 “’불후의 명곡’은 언제나 출연하고 싶었던 무대”라며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1승의 감격을 누리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 손준호 부부와 2AM 출신 이창민도 나와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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