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떠난 에덴 아자르(28ㆍ벨기에)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와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며 “아자르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오는 13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은 아자르는 지난달 30일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2골 1도움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고 난 뒤 “이제 작별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라며 이적을 예고한 바 있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에 따르면 아자르의 이적료는 8,850만 파운드(약 약 1,326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보너스 등이 더해지면서 아자르의 몸값은 1억3,000만 파운드(약 1,9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는 어떤 공격 포지션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기술과 시야, 드리블, 마무리까지 세계 정상급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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