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한 4차 공판이 진행된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문영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에 대한 제4회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기일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과 미디어라인 직원 채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석철과 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제5회 공판기일에는 문영일 피고인의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14일 오전 11시 제6회 공판기일에서는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이석철은 정지석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 프로듀서의 상습 폭행과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의혹을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라인 측은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석철과 이승현 형제는 이를 재반박한 상황이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월 5일 첫 공판, 4월 19일 2차 공판, 5월 7일 3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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