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권은 일자리를 얼마나 늘렸나… 8월 공개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권은 일자리를 얼마나 늘렸나… 8월 공개된다

입력
2019.06.06 17:10
수정
2019.06.06 18:18
27면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오는 8월 발표한다. 내년 이후엔 다른 금융업종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계획 아래 금융권 일자리 창출 현황 측정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해당 측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금융권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평가 업종은 은행권으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14곳이 대상이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은 매년 별도로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 받고, 인터넷전문은행은 비대면창구 영업 위주로 운영돼 기존 은행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이 참작돼 각각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측정 항목은 ‘자체 일자리’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다. 자체 일자리 기여도는 금융사가 직접 고용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로,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ㆍ여성ㆍ비정규직 채용 비율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은행이 각 산업에 지원한 자금 규모와 고용유발계수 등을 활용해 측정한다.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인증을 받은 고용우수기업 및 창업기업에 지원한 자금도 반영된다.

금융위는 이달까지 은행권이 관련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면 7월 중 일자리 창출효과를 측정하고 8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내년 이후에는 은행 외 다른 금융업권까지 측정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측정 지표나 방식은 매년 보완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