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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전보람, “솔직히 말하면 우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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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전보람, “솔직히 말하면 우울했다”

입력
2019.06.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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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이 부모님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TV 조선 방송 캡쳐
전보람이 부모님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TV 조선 방송 캡쳐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부모님 이혼에 대해 당시 심경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전보람이 부모님 이혼에 대한 아픈 상처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은 어렸을 때 가장 힘들었던 기억 중 하나다. 제가 초등학생 때였는데 엄마가 계속 학교를 마치고 오라고 하더라. 나는 이해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한하게 당시 나는 아빠를 정말 좋아했던 것 같은데, 왜 그때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보람은 “저는 중·고등학교 때 남은 기억이 별로 없다. 솔직히 말하면 우울했다. 부모님들이 알려지신 분들이다 보니 나는 이야기를 안 했는데, 모두가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다 알고 있는 게 싫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고 싶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전보람은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나 팀 해체 후 연기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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