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오룡지구 공공시설물 인계ㆍ인수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무안군은 앞선 4일 남악복합센터에서 관련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22명이 참여하고 있는 오룡지구 공공시설물 인수ㆍ인계 전담반 회의를 가졌다.
이들 전담반은 오룡지구의 도로 및 교량, 교통, 상수도, 하수도, 공원녹지 등 5개분야 시설물에 대한 인수ㆍ인계를 준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설물별 현장 검측 및 확인 방법, 추진 중 또는 완공된 시설물에 대한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오는 2020년 12월 준공기한 동안의 세부점검 일정을 논의했다.
‘맞춤 테마형 도시, 걷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는 오룡지구는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에 276만7,000㎡ 규모로 전남개발공사에서 2005년 실시계획이 승인돼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단계별 조성계획은 6-1부터 6-4까지 4단계로 추진된다.
가장 먼저 6-1단계가 오는 2020년 12월31일 부분준공을 바라보고 있으며, 최종 준공기한은 2024년 12월31일이다.
무안군 관계자는“남악택지개발 조성 후 10여 년이 경과됨에 따라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면서“소통과 창조적 활동이 넘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물 인계인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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