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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일 선체서 발견된 시신, 한국인 20대 남성”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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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일 선체서 발견된 시신, 한국인 20대 남성” 공식 확인

입력
2019.06.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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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르트 다리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 설치된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에 누군가가 준비한 꽃다발이 놓여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르트 다리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 설치된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에 누군가가 준비한 꽃다발이 놓여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험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수습된 시신이 한국인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신속대응팀은 5일 오전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수습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신은 4일 오후 2시 16분 국방색 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선체 유리문틈에서 헝가리 측 잠수사에 의해 발견돼 수습됐다.

5일 오전 8시 현재, 허블레아니호 침몰 참사로 우리 국민 33명 중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2명, 실종 14명인 상태다. 헝가리인 승무원 2명도 아직 실종 상태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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