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5년간 매년 2억5000만원 지원
창원대(총장 직무대리 박희창)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ㆍ운영사업 일반랩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19년 메이커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특화형 일반랩(전국 5곳)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ㆍ운영 사업은 각종 장비 및 메이킹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 수 있는 작업공간이자, 창업공간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대 도서관 1층에 설치된 메이커아지트는 지난해 일반랩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년간 경남지역 메이커 문화확산에 탁월한 성과를 올려 2019년 공모사업에서 11대 1의 경쟁을 뚫고 특화형 일반랩으로 선정됐다.
창원대 메이커아지트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매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5년간 투입해 경남형 메이커 문화의 정착과 동남권으로의 확산, 메이커 교육 중심 (예비)창업자 육성 및 실전 창업 지원, 프랜차이즈형 메이커 운영 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ㆍ수도권 등의 대도시에 비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거나, 메이커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매우 부족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기획가 및 전문강사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경남형 메이커 스페이스 문화 정착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훈 창원대 산학협력단장은 “도서관 속 메이커아지트는 이번에 선정된 경남테크노파크 주관 전문랩과 협업ㆍ연계해 경남형 메이커 문화 정착 및 확산, 지역 창업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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