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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에게 생존수영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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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에게 생존수영 배워볼까

입력
2019.06.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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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문화대전 8일 한강에서 열려

해양안전문화대전 안내문.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안전문화대전 안내문.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관에게 구명조끼 입는 방법, 생존수영 등을 배울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대전’ 행사가 8일 서울 뚝섬한강공원과 야외수영장 일대에서 열린다.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생존수영 교실은 생존수영 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이 대회는 페트병을 이용하거나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생존수영을 하고 그 기록을 측정해 순위를 가리는 경연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구명조끼를 입고 2㎞를 걷는 구명조끼 입고 걷기 대회도 이날 열린다. 걷기 대회 코스에는 400m 구간마다 5개의 해양안전 수칙 체험 공간이 마련돼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전 준비운동 방법 △음주수영 위험성 알기 △심폐소생술 방법 △해양생물 보전 필요성을 배울 수 있다. 걷기 대회는 참가자들 안전을 위해 오전 9~11시 30분에 진행한다.

해양안전문 문ㆍ무ㆍ예 대회도 열린다. 해양안전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무예, 댄스 등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응급처치법 교육, ‘안전’을 낚는 낚시 게임, 선박 가상현실 체험, 해양경찰 인형탈 ‘호보트’와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명조끼 패션쇼, 드론 구조 시연, 구조장비 전시 등도 준비해다.

현장에서 참가 접수가 가능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도 준다.

해경 관계자는 “물놀이객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국민 스스로 해양안전을 챙기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한강에서는 처음 열린다”라며 “국민 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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