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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 발견”… 다섯 번째 실종자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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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 발견”… 다섯 번째 실종자 수습

입력
2019.06.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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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 추모객이 준비한 태극기가 걸려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 추모객이 준비한 태극기가 걸려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한국 측 신속대응팀이 본격적으로 잠수에 착수한지 이틀 만에 다섯 번째 실종자가 수습됐다.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한국과 헝가리 합동 감식팀의 신원 확인이 이뤄진 이번 실종자는 4일(현지시간) 오후 3시 26분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다리 인근 사고 현장에서 하류 방향으로 50km 떨아진 에르크시 지역에서 발견됐다. 헬기를 이용한 수색 도중 한국 측 구조사의 눈에 띄었다고 신속대응팀은 덧붙였다.

이번 다섯 번째 실종자 수습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건의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2명이 됐다. 실종자는 한국인 14명 헝가리인 2명 등 총 16명이다.

부다페스트=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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