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이 증인석에 출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첫 방송을 선사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측은 3,4 회 방송을 앞두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또 다시 증인석에 출석한 백범(정재영)의 모습을 4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 법의학자 백범,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돌아온 리얼 공조 수사물로 지난해 종영된 '검법남녀'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으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로 한국형 웰메이드 수사물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사내 성희롱으로 직장 상사와의 갈등을 겪던 계약직 여직원이 술집 화장실에서 일곱 번의 칼에 찔린 흔적을 남긴 채 쓰러진 사건을 시작으로 피해자가 뇌사에 빠지게 되면서 밀폐된 화장실 안에서 일어난 살인 미수 사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또한 정재영과 국과수 팀은 출장 부검을 하기 위해 인천으로 향했다가 의문의 시신을 부검하려던 중 마약을 밀수한 조직 폭력배의 습격을 받아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목숨을 담보로 한 정재영의 부검이 시작돼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4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또 한 번 증인석에 출석한 정재영이 레이저 리모컨을 든 손으로 무엇인가를 발표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무덤덤한 그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고 있어 그의 의견이 사건의 결과를 어떤 방향으로 끌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정재영 옆에 서 있는 박은석 (강현 역)의 집중하는 모습 역시 이번 사건이 정재영의 의견을 통해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신임 검사에서 일학년 검사로 한층 성장한 정유미가 맡게 된 이번 살인 미수 사건에 정재영이 반대 입장을 내놓으며 극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소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정유미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면서 앞으로 이들이 진실을 향해 고군분투하게 될 모습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이제 본격적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되면서 더욱 빠른 전개로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많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검법남녀 시즌2’는 4일 오후 8시 55분에 3,4회가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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