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또 오는 17일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전 유공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재난관리평가에서는 폭염 대비 주민들을 보호하는 서리풀원두막과 같은 서초형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은 올해 4월 행정안전부의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의 모델이 됐다. 환경보전 유공 평가에서는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계기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노력과 정성을 담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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