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현장] “가족 같은 사이” 10년차 틴탑, 내공에서 나온 절제의 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현장] “가족 같은 사이” 10년차 틴탑, 내공에서 나온 절제의 합

입력
2019.06.04 15:57
0 0
틴탑이 10년차를 맞는 올해 ‘런 어웨이’로 컴백한다. 티오피미디어 제공
틴탑이 10년차를 맞는 올해 ‘런 어웨이’로 컴백한다. 티오피미디어 제공

보이그룹 틴탑이 10년차의 내공을 살린 절제미를 선보인다.

틴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디어나인(DEAR. N9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10년차가 된 올해 틴탑이 처음 발표하는 이번 '디어나인'은 멤버들의 참여와 그만큼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틴탑은 자신 있게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디어나인'은 10년차 틴탑의 내공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창조는 '왓두유띵(What Do You Think)', '비 그친 밤', '해피엔딩' 등 3곡의 자작곡을 수록했고, 캡 또한 '런 어웨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록곡에 랩 메이킹으로 참여했다. 틴탑의 국내 컴백이 지난해 5월 '서울 밤'과 8월 '너와 나의 사이' 이후 1년여 만인 만큼 이런 참여도에 정성이 묻어난다.

공백기 동안 니엘의 뮤지컬 '킹아더', 천지의 음악방송 MC, 리키의 일본 뮤지컬 '어겪사', 캡과 창조의 음악 작업 등 멤버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린 개인 활동도 펼쳤다. 이들 다섯 멤버는 지난달 국내 팬미팅을 열고 팬들에게 일부 신곡을 가장 먼저 공개하면서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틴탑은 팬들의 좋은 반응에 더 뜨거운 원동력을 얻었다.

이번 '런 어웨이'는 틴탑의 새로운 히트곡이 될 수 있을까. 틴탑은 절제된 어른의 섹시함을 색다른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렇듯 눈길을 사로잡는 콘셉트 안에는 걱정과 방황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 장르 만의 흥겨운 분위기는 틴탑이 표현한 아름다운 청춘의 일탈과도 잘 어울린다.

데뷔 10년차가 된 만큼 니엘은 "틴탑은 진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가족"이라며 "멤버들과 많은 일을 함께 하다보니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가요계에서 고참급이 됐다는 점도 뜻 깊다. 천지는 "선후배가 아닌 동료로서 다른 팀들을 만나고 있다. 저희도 동료들에게 배울 게 있다"고 이야기했다.

롱런이라는 긴 목표 아래 이번 활동을 앞두고 캡은 "저희 노래를 들을 때 만큼은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특별한 바람을 내비쳤다.

틴탑의 '디어나인'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틴탑은 이번 주부터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신곡 '런 어웨이'의 무대를 선보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