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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파업… 울산서도 7대 멈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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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파업… 울산서도 7대 멈춰서

입력
2019.06.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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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국 타워크레인 동시 파업으로 4일 울산에서는 5개 공사현장, 7대 타워크레인이 이틀째 고공에서 멈춰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한국노총은 북구 송정택지지구 아파트 2대, 동구 전하동 아파트 1대, 울주군 삼남면 주상복합 1대 등 총 3개 현장의 크레인 4대에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송정지구 아파트 2대, 동구 전하동 아파트 1대 등 2개 현장, 3대 크레인에서 농성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파업 지침에 따라 작업이 끝난 후 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해당 공사현장에서는 작업에 차질이 빚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들은 사용자인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을 상대로 임금 인상과 3톤 미만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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