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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에 가속도 내는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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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에 가속도 내는 신세계백화점

입력
2019.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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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세계 에코마켓’.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세계 에코마켓’.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친환경 경영에 더욱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일제히 친환경 테마 행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먼저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 연결통로에서는 ‘신세계 에코마켓’이 펼쳐진다. ‘공공공간:제로디자인’ ‘누깍’ ‘지스타로우’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류와 잡화 브랜드를 소개한다.

10일부터 16일까지 강남점 8층 이벤트 홀에서는 ‘딜럽’ ‘그루’ 등 친환경 아웃도어와 아동복 브랜드를 선보이는 ‘신세계 에코패션 페어’를 연다. 1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의 푸드마켓과 사은 행사장을 통해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는 작년부터 전 점포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재활용 포장재 사용 확대 등과 같은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월 평균 약 20만장, 연간 약 2,400만장 사용되던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의 비닐봉투를 없앴다. 이를 통해 연간 나무 4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장바구니 사용의 일상화를 위해 신세계가 직접 제작한 ‘2019 신세계 신년 희망 에코백’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증정했다. 신세계백화점 12개점을 이용하는 2만명의 고객들에게 증정된 신년 에코백 덕에 지난 5월까지 종이봉투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약 10% 가량 줄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설명이다.

또 지난 설 명절부터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박스로 상품을 포장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던 보냉팩 대신 분리수거가 가능한 보냉팩을 도입했다. 분리 배출이 되지 않던 젤리 타입의 냉매재 대신 물과 같은 성분으로 된 냉매재는 하수도에 버리면 된다.

이 밖에 신세계 임직원들 역시 지난해 9월부터 외부 손님 응대를 위한 수량 외에 종이컵,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개인 텀블러를 지급했다. 또 구두 보고의 생활화, 1매 보고서, 노트북ㆍ태블릿 PC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4분기 대비 20%에 달하는 복사용지를 절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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