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2020년까지 미세먼지 해결 국제기구 만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2020년까지 미세먼지 해결 국제기구 만든다

입력
2019.06.04 09:45
0 0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 연합뉴스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 연합뉴스

서울시가 내년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를 만든다.

서울시는 현재 동북아 4개국 10개 도시가 참여하는 도시 간 협력기구인 ‘동아시아 맑은 공기 도시협의체’(EACAC)의 회원국을 늘리고 기능을 확대해 2020년까지 국제기구로 격상한다는 계획을 4일 발표했다.

기존 도시협의체가 교육이나 조사ㆍ연구 활동에 집중했다면, 새로운 국제기구는 정례회의를 통해 각 도시의 우수 정책과 기술, 정보를 공유ㆍ연구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시는 협의체가 국제기구로 격상되면 기존 회원인 베이징, 선전시, 지난시, 쓰촨성뿐 아니라 다른 도시들과의 협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23일 열린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 참여한 해외도시 관계자들에게 협의체의 국제기구화 계획과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럼에는 중국 도시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해 대기질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포럼 참여 도시에 협의체 발족 배경과 추진 목표, 제공 프로그램, 향후 계획, 가입 방법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1년 간 신청을 받아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동북아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대기오염은 전 지구적인 과제로서 한 도시나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인접한 도시들이 호흡공동체로서 연대의식을 갖고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