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 등 해수욕장 3곳 지능형 CCTV 설치
강원 동해시가 망상과 추암 해수욕장, 망상리조트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켜준다.
시가 4일 전국 최초라고 밝힌 지능형 CCTV는 입수금지구역, 입영 경계선을 넘은 경우와 야간 해수욕장 입수자를 자동 감지한다. 이를 인지해 경보방송을 보내고 위치를 파악하는 등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동해시는 지난해 너울성 파도에 의해 20대 관광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자 재난 특별교부세 5억원을 들여 입체적인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성규 동해시 안전과장은 “지능형 CCTV 가동으로 안전구조요원의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시켜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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