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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고원희, “작품에서 노숙을 많이 해봤다. 벤치에 누워있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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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고원희, “작품에서 노숙을 많이 해봤다. 벤치에 누워있는 게 편하다”

입력
2019.06.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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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원희 SNS
고원희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원희 SNS

배우 고원희가 드라마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첫 방송을 앞둔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에 출연하는 배우 신성록과 고원희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록은 고원희의 연기에 대해 “잘하는 친구인지 알고 있었지만 놀랐다”며 첫 호흡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고원희는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현장에서 웃음을 못 참는 에피소드가 생기는 거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잘 받아주신다”고 화답했다. 이어 신성록은 “이렇게 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여배우는 본 적이 없다. 대성할 배우다”며 웃으면서 말했다.

특히 DJ 이수지는 '드라마 속에서 노숙하는 장면이 있다고 들었다'고 질문했고, 고원희는 "1회 에피소드의 단발적인 부분이다"라며 "노숙자 역할은 아니고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정 때문에 노숙을 하게 된다. 다른 작품에서도 노숙을 많이 해봐서 벤치에 누워있는 게 편안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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