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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5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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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5년 연속 수상’

입력
2019.06.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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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주관… 김해시는 ‘3년 연속’

부산 ‘우수사업’ 전국 1위 ‘최우수상’

김해시, 도내 市 단위 유일 우수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시가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시가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상의와 함께 진행하는 일자리 1만개 프로젝트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사회적가치 혁신 일자리 사업 등 지자체 최초로 지역주도의 일자리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과 일자리 질 부분의 개선을 위해 부산형 생활임금 대폭 인상(8,448원→ 9,894원, 17.1% 상승), 지자체 최초 ‘일ㆍ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등 ‘사람중심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도 받는다.

시는 지난 한 해 일자리 질적 부문에서 △상용근로자 수 5.2% 증가 △정규직 비중 1.9%p 증가(7대 광역시중 1위), 양적 부문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2.1%(전국1위) △산하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전년 대비 24% 확대 등으로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견인했다.

민선 7기 들어 기업 및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일자리 1만개 예상),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일자리 1,000여개 예상)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시와 구ㆍ군이 힘을 모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향식 일자리사업인 ‘부산형OK일자리사업’에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전국 1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기존 근로자 고용유지 조건의 일자리 약정 체결 △고용우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고 800만원 지원(근로자 복지비 최고 400만원 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288개사, 913회) △마케팅 및 상품서비스 개선(177개사) △근로환경 개선(86개사) △사업연도 종료 후 평가결과를 다음 해 사업에 반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조현명(왼쪽서 세 번째) 김해부시장 등이 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제공
조현명(왼쪽서 세 번째) 김해부시장 등이 3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도내 시(市)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9,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챙겼다. 특히 최근 경남은 조선업 고용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여서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대비 6,150개가 더 많은 1만9,9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5.1%, 취업자수 2.4%, 상용근로자수 5.5% 증가 등 일자리 규모 확대와 질 개선, 지역현황에 맞는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 이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대책본부 운영과 산ㆍ관ㆍ학 협의체 구성 등 일자리 중심의 조직 개편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의지가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또 지난해 일자리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 보장 체계 구축을 위한 김해형 청년 1ㆍ2ㆍ3정책 수립, 도내 최초 청년정책팀 신설, 청년 지원조례 제정,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체 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청년의 지역 안착을 돕는 지역링크사업, 청년일자리 컨설팅사업, 김해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해외인턴사업, 청년몰 조성사업, 청년채용박람회와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역대 최대 청년 고용률을 달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노후 쇠퇴한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으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발굴 확대,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조성을 통한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2022년까지 19개 산업단지 조성, 의생명산업 등 김해 미래 50년을 선도할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6만개와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과 병행한 계층별 공공일자리 4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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