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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경향은? 6월 모의평가 4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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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경향은? 6월 모의평가 4일 실시

입력
2019.06.03 12:00
수정
2019.06.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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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수도여고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수도여고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된다.

모의평가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6월 모의평가를 동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 성격으로, 수험생에게 수능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따라서 출제 영역, 문항 수, 시험 시간 등 전체적인 시험 방식이 2020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5만2,191명이 줄어든 54만183명이다. 재학생은 46만2,085명, 졸업생 등은 7만8,098명이다. 특히 재학생 지원자가 5만4,326명 줄면서 처음으로 재학생 지원자 수가 5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10시30분~12시10분) △3교시 영어영역(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영역 및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2시5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5시~5시40분) 순으로 실시한다.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 오른편에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목명이 색인 형식으로 제공된다.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시한다. 한국사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성적표는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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