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위권 진입 견인차, 역도 남중 대회신기록, 테니스 남초 우승
안동지역의 선수단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등 모두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3일 안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동지역 선수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역도 등 8종목, 선수 71명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역도 남자중학부 94㎏급 이상 경기에서 남지용(14ㆍ경덕중3)군은 용상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합계 300㎏으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완주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초등부경기에서 경북대표로 출전한 안동 용상초ㆍ서부초 선수들은 서울대표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이변을 연출했다. 남군은 “‘실수 없이 끝내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우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안동지역 선수들은 롤러스케이트와 카누 수영 등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권덕칠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얻은 성과에 큰 가치가 있다”며 “안동의 학생체육발전이 경북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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