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 250여두, 선수임원 700여명 참가, 말산업 박람회도
경북 상주시는 ‘2019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겸 ‘제7회 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가 7~9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한국학생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상주시, 농림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마필 250여두, 선수ㆍ임원 700여명이 참가하고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 경기가 치러진다. 또 국산마와 어린마 경기가 함께 열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승마 동호인들도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2015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수색 작전 도중 북한 목함 지뢰로 두 다리를 잃고 장애인 조정선수로 새 출발한 하재헌 전 육군 중사가 ‘역경을 딛고 영광의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서라벌대 박금란 교수의 재활 승마 시연, 말산업과 관련 대학 입학 정보를 제공하는 ‘제3회 말산업 교육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전국 승마 대회 유치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승마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