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교통정체의 정체는 커피소년으로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교통정체와 양평 두물머리의 무대가 꾸며졌다. 교통정체는 김동률의 ‘JUMP’를, 양평 두물머리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불러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52 대 47표로 양평 두물머리가 교통정체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교통정체는 커피소년이었다.
커피소년은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입니다”라고 인사하며 “너무 긴장을 했더니 목에서 철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그는 활동명에 대해 “짝사랑하던 분이 커피를 좋아했고 시집을 갔다. 그 달에 발매한 게 ‘장가갈 수 있을까’였다”고 비하인드를 털어 놓으며 “아내 제이레빗 정혜선에게도 ‘여기가 너의 집이야’ 노래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커피소년은 “앞으로 꾸미지 않은 음악, 공연을 하겠다.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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