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예성이 자숙 중인 멤버 강인의 컴백을 응원했다가 비난 여론 속 사과했다.
예성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강인이 최근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한 웹드라마 ‘미래에서 생긴일’ 티저 이미지와 함께 “누가 머래도 퐈이팅이다”라는 응원의 글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에는 웹드라마 ‘미래에서 생긴 일’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미래에서 생긴 일’은 일본 구마모토로 여행을 떠난 대학 6학년 취준생 한미래(한이수)가 미래에서 찾아온 남자 동준(강인)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대해 지난 달 29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강인이 ‘미래에서 생긴 일’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제작사에서 캐스팅이 와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공식 활동 ㄱ계획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서울 논현동 소재의 한 술집에서 손님과의 시비로 인해 폭행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또 같은 해 10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5월 음주 운전을 하던 중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이듬해 11월에는 여자친구 폭행 논란까지 불거졌다. 당시 상대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아 처벌은 면했지만, 연이은 논란으로 강인은 팬들에게도 외면 당하며 줄곧 자숙의 시간을 이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SNS라는 공개적인 장소를 통해 강인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예성은 이후 비난 여론에 휩싸이며 역풍을 맞았다. 이에 결국 예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글을 남기며 “절대 그런 거 아니야. 생각이 짧았네. 오해하지 마요. 너희들이 속상하면 내가 더 속상해. 미안해”라는 말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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