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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무서운 상승세…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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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무서운 상승세…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공동 선두

입력
2019.06.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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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KPGA제공
이경훈.KPGA제공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PGA 통산 첫 승 희망을 밝혔다.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ㆍ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8위였던 이경훈은 이틀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트로이 메릿(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지난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7위, 4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이란 문을 꾸준히 두드렸기에 이번 대회 우승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1번 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 3개를 솎아냈다. 13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고, 17번 홀(파4)에서는 약 6.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후반에는 3번(파4)과 6번(파4) 홀에서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를 넣어 두 타를 더 줄였다.

공동 선두의 뒤를 이어 조던 스피스(미국·8언더파 136타)가 4위, 애덤 스콧(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이상 7언더파 137타) 등이 공동 5위를 달렸다. 샘 스니드(미국)의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인 82승에 1승만 남겨둔 타이거 우즈(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33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전반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꾼 우즈는 후반 11번(파5),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15번 홀(파5) 더블 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이경훈 다음으로는 김시우(24)가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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