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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균, 씁쓸+울컥 표정 만드는 고민주인공 남편? 직원 향해 ‘샤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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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균, 씁쓸+울컥 표정 만드는 고민주인공 남편? 직원 향해 ‘샤우팅’

입력
2019.06.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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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표정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제공
김태균의 표정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제공

‘안녕하세요’ 김태균의 다양한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오는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작곡에 빠져 매일 음악 작업만 하면서 식당 일은 나 몰라라 하는 베짱이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죽일 놈의 영감’ 사연이 소개된다.

1년 전 사고로 뇌경색 진단을 받고 6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고민주인공은 현재 몸 한쪽이 불편한 상태라고 했다. 아들의 도움으로 3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게 일이 정말 바쁠 때에도 남편은 작업실에서 나오지 않고 음악 작업만 해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이후 고민주인공의 식당에서 5년 동안 일했다는 직원도 등장해 한량 같은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식당 직원의 폭로가 이어지던 중 김태균은 깜짝 놀란 토끼 눈으로 직원을 쳐다봤고, 다른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남편의 표정을 바라보던 신동엽이 남편에게 한마디를 건네자 화를 참고 있던 남편이 직원을 향해 소리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태균이 씁쓸한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고민주인공 남편은 처음부터 자신의 잘못을 시원하게 인정했다. 그런 남편을 보고 “거의 최초 아니에요?”라며 반겼던 이영자가 이후 고민주인공과 함께 할 말을 잃고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어 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웃음바다가 된 스튜디오에서 김태균 혼자만 웃지 못한 이유가 공개될 ‘안녕하세요’는 오는 3일 밤 11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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