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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사업가 납치 살해사건, 이상한 자살기도와 한 통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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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사업가 납치 살해사건, 이상한 자살기도와 한 통의 유서

입력
2019.05.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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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에서 사업가 납치 살해 사건을 파헤친다.SBS 제공
‘궁금한 이야기Y’에서 사업가 납치 살해 사건을 파헤친다.SBS 제공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사업가 납치 살해 사건을 파헤친다.

31일 오후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국내 범죄 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 씨와, 50대 남성 사업가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의 한 모텔에서 60대 노신사 두 명이 동반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일어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들이 남긴 건 양주경찰서장이 수신인인 유서 한 통이었다. 유서 속에는 살인을 자백하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었고, 실제로, 유서에 적힌 시신 유기 장소에서 전날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양주의 한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담요에 덮인 채 발견된 시신은 투자 사업을 하는 50대 남성 윤 씨. 시신을 유기한 뒤, 자살을 시도했던 두 노신사는 나이 어린 윤 씨가 자신들에게 반말을 해 우발적으로 그를 폭행하다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윤 씨의 유가족은 이 살인에 엄청난 배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있는 걸까?

윤 씨의 죽음에 연루된 남자는 광주는 물론, 전국을 주름잡았던 국제PJ파의 부두목 조 씨. 2006년과 2013년에도 납치, 감금 사건을 저질러 징역을 살았던 그는 출소 후, 사업가로 변신했다고 한다.

그가 사업상 알게 된 윤 씨와 광주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은 19일 경. 이 후 두 사람은 함께 인근 노래방으로 이동 했고, 두 노신사가 합류해 총 네 명이 그곳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그렇게 연락이 두절된 윤 씨가 이틀 뒤 양주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된 것이다.

그렇다면 윤 씨가 노래방으로 이동하고부터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55시간,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혹시, 그날의 만남 뒤에 처음부터 어떤 계획이 숨겨져 있었던 건 아닐까?

그런데, 취재도중 제작진은 이들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 강 씨를 만나게 된다. 조폭 조 씨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윤 씨를 죽였다고 주장하는 강 씨. 그리고 그 이유는 윤 씨의 차량 안에 늘 담겨져 있던 어떤 물건 때문이라고 하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확인해본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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