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빅3’가 운영하는 아웃렛들이 이번 주말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신세계사이먼, 현대백화점은 6월 첫 주말인 2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미 20~70% 정도 할인된 아웃렛 가격에 20~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평소 원하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아웃렛은 ‘아울렛츠고(Outlet’s Go)’란 이름으로 전국 롯데 프리미엄아웃렛을포함한 롯데아웃렛 22개 점포에 입점한 400여개 브랜드에 대해 동시 할인 행사를 연다. 프리미엄아웃렛 경기 이천점에서는 ‘톰보이’와 ‘보브’ 등 여성 패션 브랜드의 지난해 봄∙여름 상품을 판매가보다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아웃렛 기흥점과 광명점에선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프리미엄아웃렛 파주점과 기흥점에서는 보석 브랜드 ‘주얼리’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경기 여주와 파주, 시흥, 부산 프리미엄아웃렛에서 ‘수퍼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신세계는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쓱닷컴(SSG.COM)에 지난 5월 초 문을 연 ‘프리미엄아웃렛’관에서도 기존 아웃렛 가격보다 최고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현대시티아웃렛, 현대시티몰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슈퍼 위켄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경기 김포점에서는 듀퐁 셔츠, 송도점에서는 폴로 셔츠를 각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시티아웃렛 대구점은 여행 관련 상품을 첫 판매가보다 최대 70% 할인한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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