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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윤아와 함께 한 ‘여름밤’, 목소리도 ‘국민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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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윤아와 함께 한 ‘여름밤’, 목소리도 ‘국민 첫사랑’

입력
2019.05.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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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가 생일을 맞아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다. ‘여름밤’ 뮤직비디오 캡처
윤아가 생일을 맞아 스페셜 앨범을 발표했다. ‘여름밤’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윤아가 비주얼을 넘어 목소리로도 첫사랑의 추억을 선사했다.

소녀시대 윤아는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30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어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여름밤(Summer Nigh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6년 '덕수궁 돌담길의 봄', 2017년 '바람이 불면', 지난해 '너에게' 등 매년 솔로곡을 선보이고 있는 윤아가 올해는 생일 선물로 신곡을 준비했다.

'여름밤'은 오랜 연인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그려낸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다. 뜨거운 설렘 이후에도 선선한 여유가 함께 하는 감정선을 윤아와 스무살이 노래했다. 리얼 세션으로 녹음된 풍성한 악기 사운드를 더욱 듣기 좋게 완성하는 건 윤아와 스무살의 부드러운 목소리다. '여름밤'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 또한 오감을 자극한다.

윤아의 목소리로 노래가 처음 열린다. 윤아는 "긴 여름 해가 질 때면 선선한 바람이 실린 딱 좋은 편안함에 취해. 꿈결 같은 Feeling"을 소개했고, 스무살이 화음을 더해 "참 시원한 여름밤 우린 할 말이 많았는데. 참 편안한 여름밤 말없이 곁에 있어 주던 제법 선선해진 지금에 이 여름밤에 온기만이 남아 있어"라는 후렴을 함께 불렀다.

'덕수궁 돌담길의 봄' 파트너가 십센치(10cm)였다면, 이번 '여름밤'에서 윤아와 하모니를 쌓은 남자 보컬은 스무살이다. 스무살은 "살짝 내 어깨에 기대 잠든 너의 숨결. 혹시 꿈은 아닐까"라는 파트로 대표되는 남녀 듀엣만의 로맨틱한 느낌을 이끌었다. 윤아와 스무살의 "닮은 듯 포개져 가는 너와 나의 마음"이 노래에서 충분히 설명된다.

소녀시대 비주얼 센터다운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사랑 노래에 잘 어울리는 예쁜 목소리로도 윤아는 많은 이들의 '첫사랑 기억 조작'을 불렀다. 윤아는 자신의 목소리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음역대의 '여름밤'을 통해 보컬로서의 강점을 재차 뽐냈다. 그간의 솔로곡을 수록한 이번 앨범은 윤아의 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다.

한편 윤아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활약했고, 조정석과 호흡한 영화 '엑시트'(가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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