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정해인이 한층 더 짙어진 감정으로 마음의 격동을 시작한다.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7, 8회에서는 한지민(이정인)과 정해인(유지호) 그리고 김준한(권기석)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수면위로 드러내며 감정의 진통을 앓는다.
앞서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는 ‘친구’라는 관계로 둘 사이에 피어오른 감정을 봉인 했지만,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이끌리고 있음을 알아챘다.
또한 권기석(김준한)은 연인 이정인의 혼란한 마음 상태를 세심하게 헤아리지 못한 채 자기 확신에 찬 상태로 결혼을 요구하고 있어 이정인의 마음이 더욱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정인이 권기석과 함께 차로 이동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유지호를 발견했다.
당황했지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이정인과 반가운 듯 유지호를 부르는 권기석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된 유지호의 멈춰버린 시선이 얄궂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진심을 감출 수 없었던 유지호의 눈빛에 평소와 다른 공허함이 담겨 있어 이정인과 유지호에게 어떤 변화가 발생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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