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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고향 갈까…‘미스트롯’ 전국투어, 진도 등 추가 공연 검토 중

입력
2019.05.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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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의 열기가 콘서트 추가 공연 요청으로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컬쳐팩토리 제공
‘미스트롯’의 열기가 콘서트 추가 공연 요청으로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컬쳐팩토리 제공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진 송가인의 고향 진도로도 향할까.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은 방송의 열기를 전국투어 콘서트로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도, 목포, 순천 지역 추가를 검토 중이라 눈길을 끈다.

공연 기획사 컬쳐팩토리 측은 30일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를 향해 보내주시는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공연이 진행되는 지역 외에도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출연진들의 스케줄과 컨디션 등 문제로 추가 공연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컬쳐팩토리 측은 “추가 공연 문의 요청은 물론, 항의 전화와 탄원서까지 도착하는 상황이다. 협박성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긴급회의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서울과 인천 관객들에게 감칠맛 나는 트롯의 맛을 전파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다양한 이슈와 함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TOP 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부터 TOP 12에 오른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까지, 개성 넘치는 출연진의 화려한 무대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 고양, 8일과 9일 광주, 16일 전주, 22일 천안, 29일 대구, 30일 안양과 이후 부산, 대전, 강릉, 제주도 등지에서의 공연이 확정된 상황이다.

흥겨운 ‘트롯의 맛’이 송가인의 고향 진도에도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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