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상 시어머니가 아들의 비만을 며느리 탓으로 돌렸다.
3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안혜상 남규택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어머니는 자신이 가져온 재료들로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말했고, 시아주버님은 아침까지 요구했다. 시어머니는 학원을 운영하면 앞으로 밥을 챙겨주지 못하지 않냐며 아들 좋아하는 메뉴를 먹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아들만 챙긴다고 비난했다. 시어머니가 재료 손질을 요구할 때마다 안혜상은 남편에게 물어봤고, 그 모습을 보며 시어머니는 한숨을 쉬었다.
이어 냉장고에 음료수가 많은 것을 타박했다. 시어머니는 안혜상에 "(남편) 먹는 걸 조심시켜라. 과자도 너무 많이 사놨다. 오빠가 사면 사지 말라고 해라. 비만 때문에 병이 오기 쉽다"고 걱정했다.
이에 안혜상은 "오빠한테 (비만) 관리를 하라고 할 줄 알았는데 자꾸 나한테만 말씀을 하신다. 평소 내 말은 듣지도 않지 않냐"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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