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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전혜진 “박모건 같은 남자, 현실에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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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전혜진 “박모건 같은 남자, 현실에서 만나고 싶다”

입력
2019.05.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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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이 극 중 장기용의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전혜진이 극 중 장기용의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검블유’ 전혜진이 극 중 장기용이 맡은 박모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지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수정, 장기용, 이다희, 전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전혜진은 ‘검블유’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막힘없이 재미있게 봤었고, 소재가 포털사이트라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전혜진은 “(임)수정 씨, (이)다희 씨의 말처럼 저 역시 배우로서 여자들의 이야기에 목말랐었다”며 “저희 작품이 일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둘의 사랑이 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정말 판타지 적이다. 장기용 씨가 맡은 박모건 캐릭터를 보면 ‘저런 남자가 어딨어’ 싶은데, 모건이 과연 누구일까 싶다. 대본 속에 나오는 모건이라는 인물이 정말 만나보고 싶은 남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진은 “(박모건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떤 뒤 “회차를 거듭할 때 마다 ‘어떻게 되는 거야’하면서 봤다. 보시는 분들도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며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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