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 의원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함께 ‘바다(海)ㆍ섬(島)ㆍ사람(人)’ 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사진전은 국회전시를 시작으로 정부대전청사 지하 중앙홀(6월 10∼14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 제2전시장(7월 22∼26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전시실(8월 6∼18일)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특히 2007년부터 섬 지역 해양문화유산을 조사하고 있는 해양문화재연구소 현장 조사 사진과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흑백풍경 사진작품 24점 등 신안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0여장의 사진이 공개된다.
전시회는 바다와 섬의 풍경, 섬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전통과 일상을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선보인다.
신안군은 섬의 날 제정과 천사대교 개통 등 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에 맞춰 사진전과 다양한 전시와 축제로 바다와 섬, 아름다운 풍경, 사람들의 삶 등을 알릴 계획이다.
서 의원은 “섬의 날 제정으로 정치권에서도 국비지원 등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며“국내최대 많은 섬을 보유한 신안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 등 복지문화개선을 위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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